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0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는 통계상 발생빈도와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나타난 국민의 관심도를 고려해 재난안전사고 유형을 선정하고, 중점 관리 유형을 관계 부처, 지자체와 공유해 예방적 안전관리로 이어지게 하고, 국민들에게는 유형별 행동요령을 알려 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가을 나들이철인 10월은 국민들의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 등산사고, 지역축제 안전사고, 농기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10월은 가을철 단풍이 절정에 이르러 등산객 또한 연중 가장 많은 시기이다. 이와 관련된 등산사고와 사고 사망자수 또한 가장 많이 발생한다. 등산사고 원인은 실족·추락(32.9%)이 가장 높고 조난(16.2%), 안전수칙 불이행(7.8%) 순이다.

이에 행안부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산림청, 자치단체는 탐방객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사고 예방수칙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서 많은 축제가 개최될 예정으로 축제 중 한꺼번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는 순간관람인원 1,000명 이상의 지역축제에 대해서는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주최 측에서도 축제기간에 현장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작물 수확으로 인해 10월은 1년 중 농기계 사고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경찰철과 지방자치단체는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며, 특히 고령자 맞춤형 예방수칙 홍보가 필요하다.

이밖에 행아부는 최근 10년 동안 10월에 총 2건의 태풍으로 6명이 사망하고, 총 2,16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재해저감시설의 정상 기능 유지를 위해 꾸준한 으로 안전점검을 해야 하며, 태풍 호우 발생 시 점검과 상황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행안부 류희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0월에 빈발하는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각 부처와 지자체가 중점관리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이러한 재난안전사고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