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가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응원하기 위해 ‘제7회 실버스포츠 페스티벌’을 연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실버스포츠 페스티벌은 ‘운동으로 노년 건강 지킨다’를 주제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1개 팀이 참여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경연 전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노인복지 기여자 표창, 인사말과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종옥, 조일자, 권봉순 등 17명이 구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는다.

이어지는 경연에서 첫 공연으로 청파노인복지센터 노인들이 라인댄스를 선보인다. 도원삼성경로당은 의자체조, 갈월종합사회복지관은 우리춤 체조, 용암경로당은 라인·실버율동을 준비했다. 

서울시 농아노인지원센터 노인들의 ‘수화노래’ 공연도 눈길을 끈다. 더불어 경연 사이사이 용산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생들의 귀여운 율동과 청소년 댄스팀의 현란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라인댄스팀을 끝으로 참가팀 경연이 모두 끝나면 인기 노래강사 강유정의 축하공연과 함께 심사위원 심사가 이뤄진다. 

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그리고 참가상 7팀까지 경연에 참여한 모든 팀에게 주어진다. 결과보다 함께 즐기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구는 행사장 입구에서 네일아트, 혈압·혈당체크, 은퇴설계상담 등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행사를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 참가자들의 편의를 더했다.

용산구 성장현 구청장은 “노년일수록 운동이 더 중요해진다. 실버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한 노년, 활기찬 인생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사회복지과(02-2199-710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다. 용산구청, 비알코리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후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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