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전국의 마을기업과 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마을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자랑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2017년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 & 공동체 한마당’ 행사가 27일~오는 29일까지 경남 김해, 가야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경상남도·한국마을기업협회·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공동 주최하고, 김해시·경남마을기업협회·경남마을기업지원기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마을기업, 희망으로 공동체와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마을기업과 공동체가 상호협력의 관계로 상생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먼저 예비마을기업가 육성을 위한 마을기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지역주민의 소득·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한마당이 열린다.

대성동 고분군 박물관 인근에서는 마을기업 육성 및 공동체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2017 마을기업 박람회 & 공동체 한마당 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지난 18일 부처합동으로 발표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의 주요내용인 ▲마을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신용보증기금 보증지원대상 적용 등 마을기업 핵심 지원정책이 소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전국의 마을기업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판매장 운영, ‘내가 사는 마을그리기 사생대회’, ‘가야 문화체험’, 버스킹 공연, 불꽃놀이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폐회식에서는 ‘마을기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우수자에게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마을기업과 마을공동체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방분권시대에 마을공동체의 발전방향, 마을중심의 사회적경제 정책으로의 전환, 도시형 마을기업 활성화, 청년 참여형 마을기업 육성, 마을기업의 역량강화 및 자립운영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은 “마을기업과 공동체가 협력하고 포용하면서 그간의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마을기업과 공동체가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경제 이익보다 나눔에 무게를 두는 사회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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