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진에 의한 통신재난 발생 시 통신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통신재난 긴급복구 현장훈련’을 지난 1일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 외부 주차장에서 민‧관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진에 의한 한전 정전‧산사태 발생과 이로 인한 과천시‧성남시(분당구) 일부지역의 유‧무선 통신망 붕괴 등 동시다발 장애를 가상해 진행했다.

훈련에는 과기정통부, SKT(주관), SKB, KT, LGU+ 등 주요 통신사업자, 과천 소방서, 경찰 등 100여명과 이동 기지국‧발전 차량, 이동용 마이크로웨이브(M/W), 드론 등의 긴급복구 장비가 동원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과기정통부 재난경보 발생 즉시 통신사에서 상황파악, 피해현황 확인, 긴급 지휘통신망 구축, 정전지역에 자체 예비 발전기를 통한 전원 공급, 이동기지국을 이용한 통신망 긴급 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지역의 기지국 장애 상황을 가정해, 중앙정부·지자체·민간사업자 등이 협력해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경찰과 지자체는 도로 통제와 도로위의 토사물 제거 등을 담당하고, 통신사업자는 이동기지국 차량과 중계기 차량 등을 활용해 이동통신 커버리지를 신속히 확보하고 통신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과천시와 성남시(분당구)의 동시다발 통신장애 복구 상황을 드론과 영상관제시스템을 통해 즉각 전파하고, 장애복구 우선순위에 따른 복구 작업으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최근 수차례의 이동통신망 장애 발생으로 이용자의 통신 불편이 있었던 바, 이번 훈련으로 장애 대응능력을 점검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안전은 구호보다 실행이 중요하므로 평시부터 준비를 잘해 장애 방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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