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0일 지체장애가 있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립생태원과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를 탐방하는 생태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특수교육기관인 보령정심학교 학생 100명과 인솔교사 등 총 150명이 참가해 국립생태원 생태해설사와 함께 열대관, 극지관 등 5대 기후대별 동‧식물을 체험한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관광지인 금강하구를 중심으로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금강 철새탐조, 신성리 갈대밭을 둘러보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짜기 체험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국립태원 에코리움을 탐방하면서 5개의 동‧식물의 사진을 찍는 ‘에코리움 보물지도’ 과제를 통해 책갈피 등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에코리움 보물지도는 에코리움의 식물, 야외공간의 봄 등 5종류가 있으며, 국립생태원 홈페이지(www.nie.re.kr) 전시안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국립생태원 이희철 원장은 “앞으로 국립생태원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장애인,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이 생태복지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지난해부터 장애인과 어린이, 청소년 297명에 대해 총 8회에 걸쳐 생태교육과 관광 활동을 지원하는 생태복지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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