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22일 ‘2018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내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의 정책방향과 주요 변경사항 등을 안내하고, 올해 사업을 수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기관·담당자, 우수참여자·유공자에 복지부 장관상 등을 시상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상대적으로 취업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원이 복지부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일반형일자리(전일제, 시간제), 복지일자리(참여형, 특수교육‧복지연계형, 청년형), 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사업,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로 구분되며, 1만7,300여 명의 장애인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새로운 일자리 발굴과 수행기관 간 벤치마킹, 홍보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체험수기를 공모하고 우수일자리·우수참여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9월 개발원은 전국 지자체·수행기관, 참여자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9개 수행기관과 우수참여자 13명을 선정했다.

우수사례 선정기관은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송림종합사회복지관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 ▲완주군청 ▲밀알복지관 ▲진해장애인복지관 ▲울주군청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서산시청 등 9곳이다.

우수참여자로는 일반형일자리, 복지일자리, 특화형일자리 중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 및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총 13명을 선정했다. 각 부문 중 1명씩 총 4명의 최우수참여자도 선정했다.

최우수참여자는 △대전 유성구청 소속 행정도우미 박남규(일반형일자리)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장수(복지일자리) △대한안마사협회 윤봉현(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 △행복한우리복지관 송진호(특화형일자리-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 등 4명이다.

선정된 우수사례 수행기관 9곳과 최우수참여자 4명에게는 복지부장관상이, 우수참여자 9명에게는 개발원장상이 수여됐다.

개발원 황화성 원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비롯한 민간기관 등 450여 개 수행기관의 협력으로 빛을 발할 수 있는 사업이다. 현장에서 열정으로 사업을 진행해준 수행기관 담당자와 사업 참여자분들께 감사하다.”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들이 욕구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능력을 발휘하며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은 복지일자리 배정인원이 올해보다 1,000명 증원돼 1만0,000여 명으로 확대된다. 또한 반복참여 제한 예외 대상이 만 55세 이상이었던 것에서, 내년에는 만 65세 이상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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