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볶남 찬가자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나눠 먹고 있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 행볶남 찬가자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나눠 먹고 있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2017년 양천구 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받아 홀로 사는 남성 노인들을 위한 요리프로그램 “행볶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볶남 프로그램은 남성 독거노인 영양결핍 예방과 우울증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양천구 목동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상태를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영양식단을 계획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요리 실습뿐만 아니라 생활정보 제공, 음식나누기, 지역사회 음식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5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저소득 남성독거노인 18명은 직접 지인을 초대해 샌드위치, 유부초밥, 불고기, 파전, 빵 등을 대접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청춘밥상 페스티벌에 참여한 노인은 “혼자 산지 10년이 넘었는데, 늘 밥과 반찬을 해먹는게 고민이었다.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하겠다. 또한 오늘 이렇게 지인들도 불러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더 자신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노인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한 많은 활동들을 진행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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