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육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반갑습니다.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장애인체육을 향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장애인체육의 도약을 위해 차곡차곡 준비해 온 한 해였습니다. 선수들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며 평창을 향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해 왔습니다.

장애인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할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오는 3월 9일 개막됩니다. 장애인체육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평창대회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러져야 합니다.

국민들이 장애인체육과 패럴림픽에 관심을 가지고 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할 때 대회는 진정한 성공을 이룰 것입니다.

웰페어뉴스 독자 여러분, 대한장애인체육회 설립을 통해 장애인체육이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지 10여 년 이상 지났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에게는 스포츠로서의 장애인체육이 아직 낯선 것 같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평창패럴림픽을 아는 사람은 71.5%이고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27.5%에 불과합니다. 이제 더 많은 국민들이 장애인스포츠의 매력을 알고 함께 보고 즐기는 통합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장애인체육회는 스포츠로 국민 개개인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하겠습니다. 스포츠를 매개로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다름이 아닌 다양성으로 모두의 개성이 인정받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문턱없이 생활체육 현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모든 임직원들이 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저 역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선수 출신 첫 수장으로서 의무와 책임감을 갖고 더욱 더 장애인선수의 마음을 헤아려 세심하게 챙겨 나가겠습니다.

장애인체육이 발전해 나가는 모든 과정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함께 하기를 바라며, 새해에는 여러분과 더욱 소통하고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장애인체육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시고 뜻한 바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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