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중
▲ @김재중

아내의 육아휴직 이후 복직을 6개월 앞두고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고민했습니다. 양가 부모님께서는 모두 지방에 살고 계시기에 부탁 드리기 어려웠습니다.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기거나, 제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두 가지 방법 가운데 선택해야 했습니다. 고민 끝에 아이를 위해 용기내어 보기로 했습니다.

육아휴직을 사용한지 벌써 7개월이 흘렀습니다. 하루종일 아이 돌보는 일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내 아이가 하루 하루 커나가는 과정을 온전히 함께 할 수 있음이 감사합니다.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하며 아이의 관심사, 좋아하며 즐겨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알아갑니다. 육아휴직은 내 아이를 온전히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저의 결정을 존중해 주시고 지지 응원 격려해 주신 기관장님과 동료들에게 많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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