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중
▲ 김재중

장애인인권단체가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을 위한 점거농성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에서 시작한지 어느덧 84일이 되었다. 

장애계는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1만개, 최저임금적용제외대상조항 철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매일 저녁 6시가 다가오면 농성장은 문화제 준비로 분주해진다. 
“사람으로 태어나 모든 사람은 마땅히 노동할 권리를 가집니다. 그런데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노동권을 박탈당하는 일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멀리 순천에서 온 장애인 활동가의 발언에 공감됐다. 장애인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의 마음이 느껴졌다. 

“장애인 노동권은 국가의 의무 아닌가?”라고 장애인들은 질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답변을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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