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4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진행

노들장애학궁리소는 2018년 상반기 세미나로 ‘짐을 끄는 짐승: 동물해방과 장애해방(Beasts of Burden: Animal and Disability Liberation)’ 함께 읽기를 진행한다.

저자인 수나우라 테일러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장애해방 운동가이자 동물해방 운동가이며, 아티스트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동물과 인간,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해체한다. 동물해방과 장애해방이 수렴하는 지점에서 사유를 전개하며, 이 구분 위에 구축된 우리의 세계관을 뒤집는다.

이 책은 지금까지 서로 대립되는 것으로 나타났던 장애와 동물 정의(animal justice)의 주제가 사실은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철학과 회고, 과학 그리고 이런 분야들에서 나올 수 있는 급진적 진리들—동물농장에 대한 것이든, 장애 억압에 관계된 것이든, 동물에 대한 인간의 우월성과 관련된 통념에 대한 것이든—을 적절히 섞어서 테일러는 우리로 하여금 동물 종들과 다양한 능력(장애)을 가로지르는 연대의 길을 여는 새로운 경험과 공감의 세계에 주목하게 한다.

오는 3월 21일~4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하며, 세미나 참가를 원하는 이는 노들장애학궁리소 홈페이지 세미나 공지 게시물 (http://goongree.net/seminar_announcements/5382)에 비밀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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