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터(Imagtor) 응웬 띠 반(Nguyen Thi Van) 회장(가운데 앞)과 KOICA 이미경 이사장(오른쪽에서 4번째) 등은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베트남 장애인 사회적기업 이미지터(Imagtor)의 성공적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KOICA 베트남사무소와 공동으로 간담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미지터(Imagtor)는 아웃소싱 기반의 사진과 영상을 편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장애인도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질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KOICA의 지원을 받아 4개월 만에 손익 분기점을 돌파해 월평균 $25,000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고용 직원의 60%(26명)의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장애에 특화된 경쟁력있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싱가포르 사회적기업 발굴 컨테스트 7개 분야 중 3개(디지털, 교육, 엔터프라이즈), UN 지속가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최근 미국과 일본, 유럽 등 국외 소재기업을 대상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덴마크 이미지․영상 편집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Pro-Plan 회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KOICA 이미경 이사장은 “코이카가 앞으로도 이미지터처럼 착하지만 지혜로운 비즈니스를 하는 사회적 기업을 많이 지원해 국제 사회에서 옳은 가치를 확산하고자 하는 한국 국민의 비전 실현에 앞장서겠으니 이미지터가 모범사례로 승승장구해달라.”고 격려했다.

이미지터(Imagtor) 응웬 띠 반(Nguyen Thi Van) 회장은 “시공간의 제한을 뛰어넘는 IT의 속성은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이동, 물리적 한계를 초월할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며, 이미지터(Imagtor)를 통해 장애인에게 비장애인과 차별이 없는 우수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2018년부터 3년간 KOICA의 지원으로 이미지터(Imagtor)의 수익을 연계하여 베트남 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베트남 장애청년 경제자립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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