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들이 계약 1건당 500원씩 모은 ‘500원의 희망선물’
월 평균 2곳씩 장애인가정·시설 생활환경 개선 사업 지원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는 지난달 26일 경기 남양주시 양평군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작업 후 입주식을 가졌다.

이번에 271호로 선정된 가정은 홀로 지내는 37세 남성으로 7살 때 뇌종양 수술 이후 시각장애 판정을 받았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옆집에 살고 있는 고모와 고모부와 생활하고 있지만, 보살핌을 받는데 한계가 있고 독립된 주거환경으로 대상자 혼자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다고.

그가 현재 살고 있는 곳은 흙으로 만들어져 웃풍 차단이 되지 않는 데다 난방시설도 갖추어져 있지 않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벽면에 단열재를 붙여 외풍을 차단하고, 혼자서도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게 싱크대를 교체했다. 또 다가올 겨울에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바닥에 난방 필름과 화장실에는 온수기를 설치했다.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들의 장기계약 1건당 500원씩 모아 조성한 기금으로, 장애인가정과 시설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5년 6월부터 월 평균 2곳씩 편의시설을 개조해주고 있다. 현재 총 1만1,219명의 삼성화재 RC들이 참여해 그동안 누적 모금액 57억9,000만 원으로 전국 272곳의 장애인가정과 시설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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