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사진 오른쪽)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게리 스탈 유니세프 민간모금·협력국장. ⓒ유니세프한국위원회
▲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사진 오른쪽)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게리 스탈 유니세프 민간모금·협력국장.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 본부의 게리 스탈(Gary Stahl) 민간모금·협력국장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신임 사무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향후 업무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28~29일 이틀간 한국을 방문했다.

게리 스탈 국장은 김명신 부회장 등 이사진과 인사를 나눈 뒤, 유니세프 모금 확대와 어린이 권리 옹호 등 제반 사안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스탈 국장은 “한국은 유니세프 역사에서 두 번 기록을 남겼다.”라며 “첫 번째는 1950년 이후 44년간 유니세프로부터 도움을 받던 한국이 1994년 개도국 어린이를 위해 도움을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것이고, 두 번째는 2015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민간 부문에서 기금을 모금하는 34개 국가위원회 중 3번째로 많은 기부를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한국의 후원자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어 “전 세계 선진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하여 활동하는 34개의 유니세프 국가위원회 중 한국위원회는 모금액 대비 송금액 등에 있어 가장 높은 투명성을 보여왔으며, 이는 다른 선진국들이 모범사례로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높게 평가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이 사무총장은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 유니세프로부터 받은 빵으로 허기를 면한 추억이 있다.”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함으로써 더욱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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