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은은한 커피의 향. 여느 바리스타보다 진지한 얼굴로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서대문구청에서는 장애인의 잠재 능력 개발과 사회참여 증진을 목표로한 ‘제7회 메타넷과 함께하는 장애인바리스타대회’가 개최 됐습니다.

(인터뷰)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문동팔 관장

발달장애인들의 서비스 업종 진출을 위해 각 단체가 교육을 하고 있는데, 조금 더 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서 장애인 관계자가 지도하는 것이 아닌 비장애인들을 상대하는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보여주면서 장애인들의 기를 높여주기 위해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날 대회는 단체전 1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 대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은 16명의 선수가 참여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번개점프팀

처음에 떨리고 긴장하고 했지만, 지금은 참고 이겨내고 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이날 대회는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총 상금 640만 원이 수여 됐으며, 동상 이상 수상 시 'UCEI 바리스타자격증'이 수여 됐습니다.

한편, 대회장에는 일반 관람객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커피콩 아트체험’, ‘멧돌커피 체험’ 등 이벤트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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