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된 서울기독대학교 주최로 ‘제2회 은평구민과 함께하는 가을 축제’가 서울기독대학교 일대에서 열렸다.

치매 인식 개선과 함께 지역사회와 대학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열린 이번 축제는 은평구민을 위한 무료 나눔행사와 치매 인식 프로그램, 은평구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서울기독대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나눔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네일아트와 헤어커트, 건강검진(안과), 기증도서 나눔, 치매예방을 위한 설문조사, 먹거리 장터, 취·창업 진로 상담, 심리검사, 대한적십자사 사랑의 헌혈 등이 진행돼 은평구민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했다.

‘제2회 은평구민과 함께하는 가을 축제’ 청년정책에 대한 설문 부스 ⓒ손자희 기자
‘제2회 은평구민과 함께하는 가을 축제’ 청년정책에 대한 설문 부스 ⓒ손자희 기자
‘제2회 은평구민과 함께하는 가을 축제’에 참여한 은평구민이 무료 헤어스타일링을 받고 있다. ⓒ손자희 기자

또한, 서울기독대학교 운동생리학 박원화 교수의 치매인식에 대한 특강과 치매예방 체조를 통해 구민들과 학생들이 치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기독대학교 홍승철 학생회장은 “올해 2회를 맞아 작년보다 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은평구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으로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를 주최한 서울기독대학교 이강평 총장은 “대학과 은평구가 서로를 이해하고, 보다 살기 좋은 은평구를 만들기 위한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열게 됐다.”고 축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서 이 총장은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50노년헬스케어센터’를 만들어서 치매예방을 위해 음악, 운동, 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은평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0세부터 무덤까지 은평구의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은평구의 복지증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서울기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018추계 학술 세미나 ⓒ손자희 기자

한편, 이날 서울기독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2018 추계 학술 세미나가 대학본관 지하1층 소강당에서 함께 진행돼 장애인, 노인, 아동, 다문화, 여성 등에 대해 학생들과 교수가 함께 우리 사회의 복지를 되돌아보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서울기독대학교 강석주 사무처장은 “이번 축제는 대학이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은평구의 유일한 대학으로서 본 대학에서 진행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지식 향상과 교육 격차 해소에 앞으로도 힘쓰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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