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와 경북교육청이 장애인 근로자 채용을 대폭 늘리고 장애인 근로자의 처우개선에도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따뜻한 경북교육’의 실현을 위해 내년부터 ‘장애인 희망 일자리 사업’ 확대를 추진.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를 ▲환경 ▲조경 ▲사서 ▲행정 ▲시설 지원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존에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의무고용기관을 지정·운영해 올해 17명이던 채용인원을 70명으로 늘려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장애인 근로자의 급여체계 개선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경우 기본급에 △정액 급식비 △명절휴가비 △맞춤형 복지비를 지급했지만, 내년부터는 ▲근속 수당 ▲교통보조비 ▲정기상여금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등 수당 5종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을 채용하는 기관에는 인건비와 함께 고용지원금도 지급한다. 고용지원금은 중증장애인을 고용할 경우 100만 원, 경증 장애인의 경우 50만 원을 지원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 이병탁 지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들이 건실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며, 이로 인해 진정한 사회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따뜻한 경북교육’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보살핌과 배려로, 다그침보다는 기다림으로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지향한다는 뜻으로 경북교육청의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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