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 ‘2019 아부다비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국내 공연단 파견 계획… 내년 1월 경연 통해 선정

2019 아부다비 뮤직&아트 페스티벌 미디어 데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2019 아부다비 뮤직&아트 페스티벌 미디어 데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2019 아부다비 뮤직&아트 페스티벌’ 기간 중 국내 발달장애 연주단을 구성·파견한다.

2019 아부다비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내년 1~3월까지 진행되며 17개국 550여 명의 전문 연주가들이 참여한다.

아부다비 뮤직&아트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파견하는 국내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Stand Up for Inclusion(포용의 마음으로)' 공연은 내년 3월 16일 주요 행사로 관객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Stand Up for Inclusion(포용의 마음으로) 공연은 클래식, 팝, 혼합 장르 등으로 구성됐고, 총 60분 동안의 공연이 진행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국내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중동지역 진출은 최초의 사례이며,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중동지역 데뷔 연주단으로 국내 발달장애 예술인의 공연을 비중 높게 소개했다.”고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내년 1월, 경연 과정을 통해 아부다비에 파견할 예술가를 선정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sokorea.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또한 페스티벌은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그 국가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기념하는 헌정 테마국을 지정하는 데, 내년 헌정 테마국은 ‘대한민국’으로 선정됐다. 이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발레단도 페스티벌 조직위의 초청을 받아 내년 3월 아부다비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내년 3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아부다비에서 국내 재능 있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공연이 성사된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대한민국 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에,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줌으로 우리 모두 만들고자 하는 포용 사회에 대한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 후다 알카미스 카누 위원장은 “한국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공연은 내년 페스티벌이 추구하고자 하는 포용과 결단의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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