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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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은 강동구청과 함께 혼자 사는 노인의 우울중 경감과 고독사·자살예방을 위한 ‘독거노인 사회관계활성화(독거노인 친구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

독거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사업은 사회관계가 단절된 노인을 발굴해 상담, 심리, 치료, 의료, 문화활동, 자조모임 등을 지원한다. 다른 참여자 1명 이상의 친구를 만들어 상호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강동구 독거노인 인구는 1만2,055명으로, 강동구 전체 노인 인구의 약 20.6%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강동구 독거노인 실태조사 결과, 조사에 참여한 7,884명 중 사회관계가 모두 단절돼 ‘모든 관계 없음’이라 응답한 독거노인이 5,484명으로 조사 전체 인원의 69.4%에 해당했다.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은 “이는 강동구 독거노인 사회관계단절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독거노인에 대한 개입이 시급한 상황임을 말해준다.”며 “강동구는 독거노인 사회관계활성화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의 우울증 경감과 함께 고독사·자살예방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사회 내 사회관계가 취약한 노인을 발굴하기 위해 강동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지관 등 지역 내 공공 및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사업을 홍보해 대상자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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