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전국 취약계층 아동에 마스크 100만 장 배포 예정

11일 진행된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보건복지부, 이마트와 업무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전국에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11일 밝혔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조치가 계속 발령되는 등 미세먼지의 위협이 심각해짐에 따라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이 됐지만, 취약계층에게는 마스크 구매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마트가 전국에 조손 가정 아동 및 저소득 가정 아동 1만 명을 대상으로 총 30만 장의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지원한다.

이마트, 어린이재단, 보건복지부가 협약을 맺고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향후 3년간 100만 장의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미세먼지로 인해 국민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지원 사업에 어린이재단이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금 사업, 연구조사 등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현재 국내외 아동 연간 약 100만 명에게 직∙간접적 도움을 주며 그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