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장애대학생 총 133명에게 노트북 지원

2019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에게 학습보조기구 전달식에서, 지원받은 학생들과 관계자들의 모습.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KB국민은행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9 새내기 장애대학생 디지털 학습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지고, 총 133명에게 학습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성채현 대표, 사회공헌부 박상용 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원개발본부 김효진 본부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상임대표와 한광희 공동대표를 비롯해 새내기 장애대학생과 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해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성채현 대표는 “장애대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가치 있는 일”이라며 본 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성채현 대표(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상임대표(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순봉 상임대표는 “장애대학생들의 개별적인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는 개인 소유의 학습보조기구가 필요한데, KB국민은행에서 지속적인 후원을 해줌으로써 장애대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라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학습보조기구 대표 수여자 김정운(고려대 사학과, 청각장애)학생은 “평소에 강의를 수강할 때 손으로 필기하며 수업을 따라가기가 벅찼는데, 오늘 전달받은 노트북으로 한결 수월하게 공부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전했다.

이어서 김정운 학생은 “현재 학내 장애인권위원회 홍보국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카드뉴스나 홍보영상 등을 만들 때 노트북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뜻깊은 선물을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어려운 학습 환경에 놓인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KB국민은행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11년째 총 14억 원 상당의 기금을 지원을 통해 노트북, 센스리더(시각장애인 컴퓨터 활용을 도와주는 화면낭독 프로그램) 등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디지털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하며 장애대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한 노력을 이어가도록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리포트나 PPT 작성 시 유용한 각종 사이트나 어플을 소개하는 코너를 식장 내 별도 마련해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KB국민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장애학생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각자의 꿈을 키워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새내기 장애대학생 디지털 학습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09년부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새내기 장애대학생 디지털 학습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총 1,183명에게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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