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을 직접 기획, 실행, 평가… 4월 29일~5월 9일까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대학(원)생이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한 후, 평가까지 진행해 볼 수 있는 DIY 공모전 참가자를 오는 29일~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시작된 DIY 공모전은 원하는 물건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DIY 가구처럼, 참가자가 원하는 봉사활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획봉사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대학(원)생과 청소년이 함께 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지원자는 주제와 관련된 활동 목표와 활동 기관을 정하고 1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기획하면 된다.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모임(팀)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서울동행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는 졸업생도 지원 가능하다.

DIY 기획봉사 프로그램은 이미 짜여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수동적 경험에서 벗어나, 참여자가 문제를 정의하고 팀원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주도적 과정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사회참여 경험을 확대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더불어 본인의 전공이나 관심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에, 역량 강화와 진로탐색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해에는 총 9개 팀 53명의 대학(원)생이 DIY 기획봉사 활동에 참여했으며, 전공을 활용한 미술 디자인 수업, 과학 실험 수업, 프로그래밍 수업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토론 수업, 장애인 야외 체험 활동 및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환경개선을 위한 대학가 쓰레기통 지도 만들기 활동 등 각 팀의 특성에 맞는 각양각색의 활동들이 진행됐다.

공모전에 선정된 팀은 최대 200만 원의 활동 지원금과 전문 멘토단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교육 수강, 성장스토리를 담은 활동 포트폴리오, 서울시장 상장 추천 등 여러 가지 혜택도 제공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11일 프레젠이션 심사를 통해 총 10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은 이어 18일에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6월~11월까지 봉사활동 기획부터 실행, 평가 등 전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DIY 기획봉사 프로그램 공모 참여에 대한 내용은 서울동행 누리집(www.donghaeng.seoul.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동행사업부(02-2136-878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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