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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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와 동서울대학교, 그리고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일 성남시청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성남시의 50세 이상 고령장애인은 2016년 2만5,602명에서 2018년 12월말 현재 2만7,061명으로 1,459명(5.7%)이 증가했다. 이는 성남시 전체 등록장애인 3만5,834명의 75.5%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는 ‘장애인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민선 7기를 맞아 고령장애인에 대한 건전한 사회활동을 돕고 가치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한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시 김선배 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의 취지는 평생교육은 가치있는 삶을 위해 누구나 기본적으로 누려야할 권리이므로 지역사회의 민·관·학이 협력해 이를 적극 지원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성은 원장은 “교육기관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며, 특히 사회약자인 저소득 고령장애인은 그동안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기에 이번 협약으로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으면 한다,”고 이야기 했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채정환 관장은 “복지관에서 시행한 고령장애인에 대한 욕구조사 결과 응답자의 96.4%가 평생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만큼 시, 대학, 복지관이 지역사회 평생교육 지원 체계의 모델로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의해 성남시 고령장애인의 평생학습 ‘행복(Happy)대학’이 동서울대 평생교육원에 개설·운영될 예정이다. 성남시 거주 50세 이상 고령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시는 운영 재원을, 동서울대는 강사진과 교육 장소를, 복지관은 학사운영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비스지원팀(031-720-28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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