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설립 관련 협약 체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SK머티리얼즈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이번 협약식은 31일 오전 10시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와 SK머티리얼즈 이규원 경영관리본부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진행됐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공장 내·외부 청소 직무를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채용 직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좋은 일자리를 기대하는 많은 장애인들에게 커다란 희망을 주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공단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머티리얼즈 이규원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은 영주 지역 장애인들이 장기근속 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2008년 제도도입 이후 LG, 포스코, 네이버, KT 등 주요 대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지난해 년 12월 기준 총 78개의 인증 표준사업장이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고용된 장애인근로자수는 총 3,500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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