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여주시가 지은 공공산후조리원.

민간 조리원과 비교해 꽤 싼 가격이지만, 갖가지 최신 서비스를 받습니다.

특히 매주 소아과 의사가 회진을 돌며 아기들의 건강 관리까지 해줍니다.

 

인터뷰-이정화/공공산후조리원 이용자(광주시 도평리)

셋째 아이 출산은 50% 감면이 되더라고요. 2주에 훨씬 저렴한 가격인데 거기에서 또 절반 가격이니까 저는 정말 무료로 이용하는 것 같은 느낌이죠.

 

지난달 문을 열었는데, 벌써 10월까지 입소자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인기입니다.

경기도 산모면 받을 수 있는 ‘산후조리비’ 지원 복지도 반기고 있습니다.

지역 화폐로 50만원이 나가고, 산후조리원이나 산모·신생아 용품, 지역 가맹점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나은정(산모), 유도현(아기) /산후조리비 이용자

이런 제도가 잘 정착이 됐으면 좋겠어요. 받았던 (출산)정책 중에서는 가장 좋았던 정책 같고요.

 

올 초 둘째 아이를 출산한 산모인데, 산후조리비 지원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줄였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 이상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고, 평균 비용은 22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정연표/경기도 건강증진과 사무관

수요조사를 통해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을 확충할 계획에 있습니다. 아울러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도 현재는 50만원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면밀히 검토해 인상할 계획을…

 

저출산 시대의 해법이 필요한 사회, 생활상에 맞는 지자체의 적절한 지원 정책이 출산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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