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서울패럴림픽부터 지난해 열린 2018 평창 패럴림픽까지

장애인을 위해 24시간 기술서비스를 지원한 유일한 기업이 있습니다.

패럴림픽만을 후원하는 유일한 IPC 공식 후원 업체인 ‘오토복’입니다.

 

인터뷰-박동현 대표/ 오토복 코리아

오토복은 패럴림픽 월드와이드 스폰서로서 글로벌 기술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관련된 모든 장비, 선수들의 모든 훈련과 경기에 아무 지장이 없도록 모든 장비를 서비스하고 지원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태어난 오토복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전 세계 약 50여 개국에 지사가 있으며,

오토복 코리아에는 2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입니다.

 

지난 평창 패럴림픽에서

노르딕 스키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금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와,

아이스하키 동메달리스트 정승환·한민수 선수 등에게

스포츠 의족을 지원해

좋은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북한 선수단에도 기술지원을 통해

함께하는 패럴림픽 정신을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인터뷰-박동현 대표/ 오토복 코리아

브라질 리우 하계 패럴림픽에 북한선수단이 참여했었구요. 북한 선수 전원이 오토복서비스센터에서 장비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받았었습니다. 마침 오토복코리아 직원이 같이 상주하면서 서비스를 도왔고요. 이번에 평창에서도 북한 선수단이 저희 서비스센터에 와서 지원을 받았었습니다. 어떻게보면 남북한 평화에도 오토복이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꾸준한 기술개발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오토복은 1997년 전세계 최초로 마이크로프로세스방식을 개발해

장애인들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앞장섰습니다.

 

인터뷰-송창호 차장 / 오토복 코리아 기술지원 매니저

지난번 목함지뢰로 인해서 하재헌 중사(현재 전역)가 착용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지니엄X3입니다.

현존하는 가장 최고의 제품으로 무릎 조인트가 있고 6개 센서가 들어가있습니다.

이 센서가 일상생활 할 때 실시간으로 파악을 하고, 거기에 맞춰서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주고, 달리거나 계단 오르내릴 때도 안전함을 보장하는 그런 제품입니다.

 

이밖에도 스노보드 등 스포츠를 할 때에 착지를 용이하게 하는 의족 등

여러 세밀한 욕구와 필요에 맞춰 개발된 보장기기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접고 펴는 동작이 매우 불편했던 휠체어를 혁신적으로 바꿔

누구나 손쉽게 혼자서도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기술개발 뿐만아니라,

오토복코리아는

첨단기술과 과학지식을 공유하는 학술적 자리도 마련합니다.

 

어느 누구나 편리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는 12월 7일과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토복 사이언스 심포지엄’을 열고

전문가뿐만 아니라, 아동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과학적 시각을 넓히고

장애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박동현 대표/ 오토복 코리아

좀 더 많은 일반 장애인들이 거리에 나와서, 한강 변에 나와서 뛰어다니고 핸드 바이크를 타시고, 공원에서 운동하시고 이런 모습을 아주 많이 보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그런 장애인들이 길거리나 공원에서 많은 운동을 하고 참여하는 사회가 진정한 선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지tv뉴스 손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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