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6월 21일~23일 전국체전 자원봉사자 ‘볼런티어 선수촌’ 운영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1일~오는 23일까지 3일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자원봉사자 5,000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원봉사 기본교육은 자원봉사자들이 경기 운영, 개·폐회식, 경기장 안내소, 1:1 맞춤형 지원(전국장애인체전) 등 대회의 여러 분야에서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100회 전국체전 : 10월 4일~10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 10월 15일~19일)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자가 전국체전에서 또 하나의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국체전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볼런티어 선수촌’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볼런티어 선수촌은 기존 집체형 교육에서 발생했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쉽고 재미있게 자원봉사 기본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강의 위주의 수동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해보면서 지식을 습득하고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다.

자원봉사자는 6개 분야의 8개 필수 및 5개 선택 교육 과목으로 구성된 부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체험형 교육을 받는다.

각 교육을 수료하면 전국체전의 또 하나의 선수로서 인정받는 스탬프를 모을 수 있으며, 전체 스탬프 미션을 완수하면 전국체전 자원봉사자만 받을 수 있는 인증배지도 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전국체전 알아가기 ▲자원봉사 의미찾기 ▲장애 공감하기 ▲위급상황 대처하기 ▲인권 이해하기 ▲CS교육 등 총 6개의 영역으로 구성된다.

전국체전 알아가기는 전국체전 역사와 종목에 대해 알 수 있는 단독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한, 전시 내용을 중심으로 전국체전에 대한 문제를 푸는 ‘볼런티어 골든벨’이 진행되고, 전국체전 경기 종목을 체험하는 ‘볼런티어 올림픽’도 진행된다.

자원봉사 의미찾기는 자신만의 자원봉사 의미를 찾는 ‘마음투표’와 전국체전 자원봉사자로서의 다짐을 새기는 ‘나에게 주는 상장’이 진행된다.

장애 공감하기에서는 시각장애 체험 ‘어둠 속 깨달음’과 전시를 활용한 ‘차이 모의고사’를 통하여 장애를 공감하고 감수성을 키우게 된다.

위급상황 대처하기에서는 대한적십자의 응급구조차량을 통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연습과 서울소방재난본부가 함께하는 하임리히법 교육과 화재 등 긴급상황 대처방법 교육이 준비되어있다. 또한, 상해보험 교육을 통하여 안전한 전국체전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한다.

인권 이해하기에서는 ‘인권 상영관’과 성교육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성교육 위드유withyou’가 진행된다.

레크리에이션 형태의 CS 교육에서는 자원봉사자로서의 자세, 친절 등을 배우게 된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각 영역별 핵심 정보를 담은 ‘볼런티어 선수촌 매뉴얼’을 제작·지급해 교육 이해도를 높이고 추후 활동 지침서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기본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들은 전국체전 현장 활동뿐 아니라, 이벤트 및 홍보, 캠페인 참여 등 전국체전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촉진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새롭게 도전하는 체험형 교육을 통해 전국체전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전국체전의 또 한 명의 선수인 자원봉사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기본교육 이후 자원봉사자가 스스로의 봉사일감을 제안하는 온·오프라인 일감개발 워크숍, 리더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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