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청년 맞춤형 봉사활동’ 운영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서울동행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사회인으로 구성된 ‘서울동행 청년 서포터즈’가 중심이 돼 청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오는 2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울동행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자원봉사 플랫폼으로, 대학(원)생들이 청소년 동생들에게 재능과 경험을 나누며 사회의 리더로 발전하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0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약 7만 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서울동행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현 참여자(YB)와 과거 참여자(OB)를 연결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서울동행 청년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동행 청년 서포터즈’를 운영·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시절 서울동행 봉사활동 참여자에서 현재는 직장인이 된 20·30대 청년들이 주체가 돼, 그들의 상황과 욕구를 반영해 자치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가치 있고 새로운 활력을 주는 봉사활동을 찾고 싶었다며 참여 동기를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다양한 사회이슈별로 의미와 재미를 갖춘 청년 맞춤형 봉사활동을 마련했으며, 20·30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 단시간, 간헐적으로 참여 가능한 봉사활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동행 청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탈북민 자녀와 함께하는 경험학습 ▲외국인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목공체험 ▲한강공원 야간 플로깅 ▲어르신과 함께 하는 마크라메 클래스 등 총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서울동행 청년 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평소 배우고 싶었던 취미·관심사에 대한 사전 체험이 가능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인맥을 쌓는 등 커뮤니티를 형성할 기회도 갖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과 취미를 공유하고 의미있는 사회적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함께하는 공동체 속에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 사각지대에 있는 20·30대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사회에 관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