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형태를 빠르게 선으로만 그려내는 크로키 작업에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정성을 담아 크로키 작품 활동을 하는 김연엽 작가의 ‘들숨 날숨’ 전시회가 달빛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누드 크로키 작품과 크로키에 색감을 배합한 감각적 분위기의 채색 크로키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작가는 누드 크로키를 천에 옮겨 손바느질을 하고, 더욱 완벽한 조화와 완성도를 위해 기존의 크로키 작업에 채색 작업을 추가해 단조롭게 보일 수 있는 작품에 작가만의 감성을 입혀줍니다.

 

인터뷰-김연엽 / 작가

우리 인생의 모든 것들이 희로애락 이잖아요 슬픈 일과 기쁜 일 이런 것들이 모두 왔다 갔다 하는 느낌을 나타내고 그것을 통해서

색으로 표현하는데 아름다움을 표현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그 아름다움처럼 우리 인생도 아름다움으로 꾸며가는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 해서 이 작품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들숨 날숨’을 주제로 우리의 인생과 삶의 무게를 이야기하는 김윤엽 작가는 개인전과 단체전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빠른 작업의 크로키와 느림의 과정인 손바느질을 통해 우리의 힘든 인생을 위로하는 작가의 작업이 앞으로도 힘찬 생명의 질주로 피어나길 기대합니다.

 

복지TV 뉴스, 이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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