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표적판에 핀을 던집니다.

언뜻 보기에 다트처럼 보이지만, 한궁이란 생활체육 종목입니다.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는 지난 9일 진남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지회 장기 노인 친선한궁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국궁, 양궁 등의 장점을 혼합해 만든 생활체육으로 한국에서 시작됐습니다.

왼손과 오른손 번갈아 가며 5번씩 던지는데,

집중력과 팔의 유연성, 근력을 키우고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특히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대회에는 41개 팀 210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의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경기는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김명남 지회장/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

이 한궁은 나이 드신 분들에게 육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도 대단히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지회는 계속해서 한궁 운동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을 해서 우리 한궁이 노인들의 건강과 주변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궁. 생활체육 인기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한궁대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건강까지 챙기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복지TV뉴스 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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