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자동차와 장애인 이동권의 미래’주제로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송봉섭 교수

26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 ⓒ손자희 기자
26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 ⓒ손자희 기자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웰커밍홀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최하는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자율주행자동차와 장애인 이동권의 미래’주제로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송봉섭 교수의 초청강연이조찬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 UN대사이자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신동일 회장 등 장애인단체 및 관련기관 지도자 30여 명이 모여 장애인 이동권의 미래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기술의 발전으로 급변하는 세상에 맞춰 일어나는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자동차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자율주행자동차가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 중인만큼 참석자들은 장애인의 이동권 미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26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장애인최고지도자포럼에서 강연 중인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송봉섭 교수 ⓒ손자희 기자

송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해 ICT 기술을 접목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하고 새로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소개하며, 자율주행의 개념과 미래전망, 장애인 이동권 해결방안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송 교수가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 센서 융합 기술’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를 포함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레이더·카메라·라이다·초음파 등 다양한 센서를 조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한다.

이 밖에도 새로운 기술 용어인 딥러닝(deep learning) 등에 대해 소개하며,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송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 연구자이자 여러 강연을 하는 강연자로서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키자’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나이가 들어 눈이 침침해지고 잘 들리지 않을 때도 자율주행자동차로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기술발전에 따라 새로운 법제도도 필요해지는데 이러한 행정부분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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