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성명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어제(7일) 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벙어리” 발언을 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에 대하여 “대통령이 벙어리가 되어 버렸다.”라고 발언한 것이다.

황교안 대표의 발언은 장애인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더 나아가 과거의 여러 언행을 통하여 볼 때 인권감수성이 있나하는 의구심도 든다. 공당의 대표로서 심히 우려되는 대목이다.

황교안 대표는 이유를 막론하고 현행 장애인차별금지법에 의한 차별행위를 하였다. 대한민국의 장애인들을 비하했다. 대한민국의 많은 장애인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따라서 황교안 대표는 장애인들에게 당장 사과하라.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무지함을 각성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인권공부를 하는 등 자정하는 모습을 보여라.

2019년 8월 8일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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