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점자교육 현장.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영어점자교육 현장.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지난 4월~12월까지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원사업을 펼친다.

실로암은 지난해부터 킬리만자로주 모시 지역에서 장애인 옥수수농장지원사업, 시각장애학생 학습지원사업을 수행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5일~11일까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아루샤, 탕가 지역에서 장학금 수여와 탄자니아 점자교과서, 후원의류에 관한 기증식, 점자교과서 활용교육 등을 실시했다.

기증식에서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의 전문 점역사가 제작한 탄자니아 점자교과서 101권과 세아상역에서 후원받은 의류를 기증했다. 또 성적이 우수하고 학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 저소득층 탄자니아 시각장애인학생 5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히 청주맹학교 길태영 교사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음악점역사를 파견해 탄자니아 시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점자에 대한 기본교육과 점자교과서를 활용한 학습법, 점자교과서 학습 관련한 실습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자세한 교육 내용으로는 ▲점자 알파벳의 구성 체계 이해 ▲묶음약자, 축어 사용 규칙 활용 등의 통일영어점자교육 ▲음악기초 이론 교육 ▲음악점자 교육을 통한 합주 등의 음악점자 수업 등이다.

시각장애학생 학습지원사업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국제장애인지원센터(02-880-087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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