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측정부터 운동상담까지, 전국 5개 센터에서 체육복지 서비스 제공

장애인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측정 참가자가 유연성을 측정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측정 참가자가 유연성을 측정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7년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장애인체력인증센터에서는 과학적인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 운영을 통하여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2019 신규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지원 사업’공모를 통해 충청남도 아산시와 전라북도 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전국 5개 센터(광주, 대전, 인천, 충남, 전북)에서 장애인 체육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만 13세 이상 64세 미만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체력측정을 통해 자신의 체력 수준을 파악하고 적합한 운동방법 등을 안내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유선 상으로 예약 가능하다.

또한 단체 체력측정을 희망하는 기관의 경우 신청을 통해 찾아가는 체력측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먼저 체력측정 전 ‘사전문진(PAR-Q, Physical Activity Readiness Questionnaire)’을 통해 대상자 여부가 판별된다. 사전문진 결과 미 대상자에 속할 경우 담당의사의 소견서 지참 시 체력측정에 응할 수 있다. 또한 체력측정 당일 혈압 측정치가 수축기 160mmHg, 이완기 100mgHg 이상인 경우 체력측정이 제한될 수 있다.
    
체력측정은 신체구성(신장·체중·혈압·체성분 검사)과 건강체력 항목(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을 장애유형별 측정방법에 따라 나눠 진행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체력 수준을 고려한 개별맞춤 ‘운동처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처방사가 측정 결과에 따른 체력 상태를 파악해 개인에게 적합한 운동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편의를 고려해 누리집 내 온라인 운동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체력자 또는 과체중자 등을 위한 ‘체력증진교실’도 주 2회 8주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달 말~다음달 초까지 공모를 통해 1개소를 추가 선정해 총 6개 센터(현행 5개소)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체력측정 및 운동상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부(02-3434-4523) 또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 누리집(nfa.koreanp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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