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유공자 199명에 대한 훈장 등 표창 수여 이뤄져

국민훈·포장 포상자.
국민훈·포장 포상자.

‘제20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6일 서울특별시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국민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포용적 복지’를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회복지의 날은 매년 9월 7일로,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날이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며 지난 2000년부터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정부는 복지가 선순환하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포용적 복지의 목표는 돌봄과 배움, 일과 노후까지 생애 주기에 걸쳐 기본생활을 뒷받침해 우리사회의 혁신과 역동성을 지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살고 행복해지는 포용적 복지국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장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적극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각 정당 대표 등 정계인사를 비롯해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종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사회복지 유공자 199명(국민포상-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5명, 장관표창 160명 / 민간포상-사회복지대상 1명, 우봉봉사상 1명, 공로상 20명)에 대한 훈장 등의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국문훈장 동백장은 6.25전쟁 직후 1959년 아동양육시설인 은평천사원을 설립, 이후 60년간 지역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한 공로로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조규환 명예회장이 받았다.

국민의장 공로장을 받은 연세대학교 최재성 정교수(오른쪽).
국민의장 공로장을 받은 연세대학교 최재성 정교수(오른쪽).

국민훈장 목련장은 나눔 행복 정기기부를 실천하고 아동복지시설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한 사회복지법인 동성원 주수길 대표이사가 받았다.

국민포장은 사회복지법인 풍악복지재단 편한세상 김애자 원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 임조성 지부장이 받았다.

민간포상.
민간포상.

대통령 표창은 사회복지법인 유일원 김구 대표이사, 강릉시 교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복순 씨, 사회복지법인 성림복지재단 성림노인요양원 문정자 원장, 노틀담복지관 신인미 관장, 마산정신요양원 양미행 간호부장, 마산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생명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인천광명원 김동순 생활재활교사, 대성재활센터 노봉근 시설장, 동방사회복지회 위탁모 유선초 씨,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오세걸 관장, 수연특수아어린이집 이금숙 특수교사가 받았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 주간을 기념해 지역별 ‘복지 소외계층 발굴의 날’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정부 또는 정당에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하는 장애계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퍼포먼스도 있었다.

한 장애계단체 활동가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장애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
한 장애계단체 활동가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장애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
기념행사에 참석해 순국선열 묵념에 임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기념행사에 참석해 순국선열 묵념에 임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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