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기 화백의 31주기를 맞아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장도전시관에서는 ‘지상의 운명을 바라보는 시대정신-화가 손상기의 글과 그림’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다음 달 11월 10일까지 열립니다.

먼저 지난 8일 전시회 첫날에는 ‘이 시대가 바라보는 손상기의 작품과 예술성’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여수에서 네 번째로 열린 손상기 화백의 이번 전시회에는 미공개 작품인 자화상과 드로잉, 판화 등 60여 점의 작품과 삶의 흔적이 담겨 있는 편지글과 육필원고가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손상기 화백은 여수시 남면 연도 출신 화가로 도시 서민들의 애환 등을 세심하게 포착해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입니다.

 

인터뷰-양해웅 대표/ 화가손상기기념사업회

이번 31주년 기념전은요 손상기 선생님의 그림에 대한 평가, 그림의 가치, 또 어떤 관점에서 미술 평론계에서 보고 있는지에 대해 가늠해보는 행사입니다. 그래서 학술 세미나와 그림 전시도 같이 하고 선생님이 평소에 남기신 글과 시와

문집들을 함께 전시하는 그런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일부 회화 작품을 선보이고 특히 유리관 등 다양한 형태로 전시를 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손상기 화백의 삶과 예술을 새롭게 조명한 이번 전시회가 관람객들이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에 좀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복지TV뉴스, 이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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