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혼성 휠체어럭비 Open(동호인부) 4강 경기에서 대전 김두섭이 충남 수비수를 뚫고 골라인을 통과하고있다.
▲ 16일 서울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혼성 휠체어럭비 Open(동호인부) 4강 경기에서 대전 김두섭이 충남 수비수를 뚫고 골라인을 통과하고있다.

대전 피닉스가 ‘제39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혼성 휠체어럭비 Open(동호인부)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전 피닉스는 16일 서울 은평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혼성 휠체어럭비 Open 4강 경기에서 김두섭의 맹활약에 힘입어 충남 라피드를 55-22(15-7, 15-10, 11-2, 14-3)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대전 김두섭과 황치훈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1피리어드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대전은 6분 김두섭을 필두로 5골을 연속 몰아치며 7-4 3골 차로 벌리고 경기의 리드를 잡았고, 기세를 몰아 8골을 더 뽑아내며 1피리어드를 15-7로 마쳤다.   

충남은 2피리어드 에이스 김균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충남 김균우가 2피리어드에서 8골을 뽑아내며 선전을 펼쳤지만, 대전의 조직적인 플레이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전은 김두섭이 6골, 황치훈 4골을 성공시키며 한 수위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2피리어드를 30-17 큰 점수 차로 벌리고 마쳤다.

결국, 추격의 불씨를 꺼뜨린 충남은 3피리어드와 4피리어드에서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대전은 55-22로 승리를 차지했다. 

대전 노정호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훌륭하게 잘 싸워줬다.”면서 “결승전에서도 그동안 준비해 왔던 모든 것을 쏟아내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피닉스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 다목적체육관에서 경기도와 금메달을 위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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