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휠체어 이용하는 장애인도 앞으로 고속버스를 탈 수 있게 됩니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고속버스가 3개월 가량 시범 운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강릉·전주·당진으로 오갈 수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출발 3일 전 자정까지 예매를 해야 하고, 출발 20분 전까지 전용 버스 승차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하지만 싸늘한 반응도 있습니다.

시범사업이라 할지라도 10대밖에 안 되는 적은 대수와, 4개 노선으로 한정해 놓은 도착지 등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정된 노선도 문제지만, KTX 등 기차도 닿지 않아 더 어려움이 많은 지역을 고려하지 않은 데 대한 아쉬움에 대한 목소리도 큰 상황입니다.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는 이번에 처음 상업 운행되는 것으로, 3개월가량의 시범 운행을 통해 도출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버스 업계와 장애계 단체 등과 협의해 가면서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2.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서울대학교병원을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행동 문제를 치료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입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인해 올해 3억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복지부 측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추가 지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지원과 행동 문제 치료가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 질병관리본부는 ‘실내흡연실이 설치된 다중이용시설의 간접흡연 노출 수준 조사’ 결과 실내흡연실을 설치‧운영 중인 실내 공중이용시설에서 비흡연자가 간접흡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수도권과 대구 경북지역의 12개 업종 총 1,206곳을 대상으로 실내흡연실 설치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특히 청소년, 가족 이용객이 많은 대부분의 PC방과 볼링장에서 실내흡연실을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비흡연 종사자에서는 흡연자에 가까운 수준의 코티닌(최대값 21.40ng/mL)과 NNAL(최대값 12.90pg/mL)이 검출돼 실내흡연실 설치 시설에서 간접흡연 노출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공중이용시설 내 실내흡연실 설치‧운영으로 이용객과 종사자가 간접흡연에 노출될 수 있고, 특히 이들 시설이 청소년 및 가족 단위 이용이 많은 여가시설이므로 향후 시설의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4. 인천시는 정신질환으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받아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나설 수 있도록 정신건강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인천시청에서 ‘정신건강 인식개선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신질환도 상담 등 예방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고, 다른 만성병과 같이 장기적으로 꾸준한 치료를 통해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밖에 자세한 소식은 웰페어뉴스 홈페이지와 장애인신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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