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에서 자유롭게 운동하고, 사회적 관계를 맺어”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은평지사와 함께 지난 3월~지난달까지 ‘장애인 건강클리닉’을 진행했다.

장애인 건강클리닉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을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의 나이와 신체능력을 고려해 청년·중장년으로 팀을 구성했고, 두 팀은 각각 30회기의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클리닉을 지원하는 전민정 운동처방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되지 않고 지역사회 어느 곳에서든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좋은 마을일 것이다. 장애인들은 자유롭게 운동을 하고, 그 안에서 사회적 관계를 맺을 기회가 굉장히 적다. 자신의 몸을 살피고, 아픈 것을 예방하고, 운동을 통해 회복하는 일상적인 것들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박두신 은평지사장은 “모든 국민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은평구에서 장애인 건강권이 실현되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하는 건강클리닉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문의는 복지관 누리집(www.openlife.or.kr) 또는 문화참여팀 전화(070-7113-5724)로 가능하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