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꿈을 이뤄줄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부산광역시 진구 소재 사학연금회관 13-14층에서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직업체험관에 참여한 스타벅스코리아 훈련생이 개소식 내빈으로부터 커피를 주문받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부산광역시 진구 소재 사학연금회관 13-14층에서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직업체험관에 참여한 스타벅스코리아 훈련생이 개소식 내빈으로부터 커피를 주문받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9일 오후 3시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최기동 청장, 부산광역시의회 최영아 의원, 부산경영자총협회 박주완 부회장, 부산광역시장애인단체연합회 조창용 회장, 동아대병원 안희배 병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능력개발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학령기 학생들이 업무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직업체험관은 부산지역 소재 스타벅스, 동아대학교병원, 에어부산, 삼진어묵, 동아위드 등 10개 파트너사에서 직접 참여해 발달장애인들이 커피바리스타, 요양보조, 항공서비스, 식품생산보조, 인쇄보조 등 총 10개 직무를 회사와 동일한 작업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다.

특히 케이티는 공단에 인공지능스피커 ‘기가지니 버디’ 60대를 무상 지원하고, 전국 6개 발달장애인센터에 정보통신기술활용 교육을 병행해 디지털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케이티는 발달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체험 및 맞춤형 코딩 교육과정을 개발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6개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구축한 케이티관에서 기가지니 버디 활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현재 서울을 시작으로 10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부산을 포함해 경남·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추가로 개소해 총 13개 시·도에서 발달장애인에게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사회 유관기업과 협력하여 현장을 그대로 반영한 생동감 있는 직업체험관과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여 발달장애인의 직업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직장예절, 작업태도 등 직업소양 향상이 기대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보호에서 벗어나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생활하고 자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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