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 최초 발달장애인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 창원에 문열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16일 오후 2시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공단 정정식 기획관리이사, 경상남도 윤인국 복지보건국장을 비롯해  장애계단체장과 학부모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직무체험 서비스를 통해 직업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남대학교, 한양대학교국제의료원한마음창원병원, 롯데마트 등 10개 협력사에서 직접 참여해 발달장애인들이 문서작성, 선별, 물품정리 등 사무행정, 제조기술, 외식서비스 등 총 10개 직무를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꾸민 직업체험관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인천·대구·광주·대전·경기·전북·충북·강원·울산·부산 등 총 11개소이며, 경남권 최초 발달장애인 전용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인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12번째로 문을 열게 된다.

앞으로 기업의 현장 중심 직무를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및 직업훈련과정을 개발·운영해,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체험·교육훈련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공단 정정식 기획관리이사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경남형 장애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개개인에게 적합한 직업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직업훈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이 일을 통해 행복할 수 있고,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역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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