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겨울철 추위가 찾아오면서 병원을 찾는 이들로 진료 대기실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최근 급증하는 질환들로 심근경색, 뇌출혈 등 심혈관계 질환과 빙판에 미끄러지는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6년부터 올해까지 조사한 바에 의하면 겨울철 65세 이상 고령자의 안전사고는 총 2만 2천6백여 건으로 전체 사고 8.4%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끄러지거나 넘어져서 나는 낙상 사고가 56%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주상 / 세우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겨울철에는 정형외과 환자들이 늘게 되는데요. 가장 대표적으로 겨울철 낙상환자들이 많이 생깁니다. 대표적으로 골반뼈, 허리 그리고 손목 이런 데가 많이 부러지게 됩니다. 이런 부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일 주의해야 되는 점은 사실 조심하는 게 최선이고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나이가 어느 정도 드시면 대부분 골밀도 검사나 골다공증약 같은 것들이 보험 적용이 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망설이지 말고 병원으로 가서 미리미리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적인 조치를 충분히 취하시면 이런 낙상사고에 대해서 예방을 할 수가 있을 겁니다.”

 

특히 겨울철 면역력 저하로 인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계 질환 중 안면 마비 증상인 구안와사로 인해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명선 원장 / 꽃빚한방병원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가장 큰 원인으로 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 보면 면역력도 많이 떨어지게 되거든요. 양치를 하는데 물이 샜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우물우물했는데 한쪽으로 물이 새는 것 같다. 그리고 한쪽이 시리다, 저리다 이런 경우들이 많아서 그런 증상들이 있을 때는 빨리 전문의들을 찾아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하루 1.5ℓ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와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미끄러운 신발과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을 피해야 균형을 잃지 않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복지tv뉴스 윤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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