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까지 접수… 3월~12월 근무

서울시가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장애계단체,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경험을 쌓을 중증 장애인 인턴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는 인턴제를 시행해 중증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중증 장애인 인턴제를 운영한 결과 117명 가운데 45명이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와 사회복지 시설 등에 취업했다.

올해 중증 장애인 인턴 모집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총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와 장애계 단체, 장애인 복지관 등 30개 기관에 기관당 1명 씩 채용돼 근무한다. 최종 선발되면 다음달~12월까지 10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서울 거수 만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이 신청 가능하며, 복지관 또는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상근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없어야 한다. 다만, 지난해 서울시 중증 장애인 인턴으로 근무했으나 정규직으로 임용되지 않은 경우는 1회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26일 예정이다.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사업기획과 회계, 프로그램 운영 등 업무를 하게 된다. 서울시에서 인건비와 4대 보험을 보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news.seoul.go.kr/welfare)에서 확인하면 된다.

접수는 지원하고자 하는 인턴제 운영기관에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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