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35개소 대상 컨설팅 제공

서울특별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서울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에 대한 이해증진 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서울시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종사자들이 발달장애인의 행동과 특성을 이해하며 어려운 행동에 대한 효과적인 중재 전략을 계획·실행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은 전체 발달장애인의 5~15%에서 나타나고 있으나, 어려운 행동의 원인과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 행동 중재 방법의 미흡 등으로 인해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부적절한 신체적 개입이 장애인 학대와 인권침해로 종종 발생하고 있어 전문적인 컨설팅이나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발달장애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물 등 의료행위 지원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발달장애인의 행동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정신건강의학, 응용행동분석, 작업치료, 특수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장애인권익옹호기관 서동운 관장은 “시설 종사자들이 발달장애인의 어려운 행동과 개인의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인권과 종사자의 인권을 동시에 증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컨설팅은 서울시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35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다음달 2일~13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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