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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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9일 오후 4시 복지관 강당에서 시각장애대학생 23명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 차세대 리더 양성과 자립에 도움을 주고자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성이 바른 시각장애대학생 23명을 선발해 장학금 약 6,100만 원을 전달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김선태 이사장은 “꿈을 이룰 수 있는가는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진다.”며 “열정과 희망을 갖고 시각장애인 차세대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효명장학생으로 선발된 조은혜 학생은 “장애라는 한계에 부딪힐 때마다 꿈을 포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가능성을 발견해주고 믿어주는 분들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며 “자랑스러운 시각장애인으로, 효명장학생으로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해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78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맹인선교부에서 시작한 이번 장학사업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2010년 효명장학사업으로 재시작한 이후 2020년 상반기 수여식까지 시각장애대학생 1,341명에게 약 20억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효명장학금 수여식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기획홍보팀(02-880-0860~5)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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