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별 10회 이상 교육 예정

ⓒ대한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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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약바로쓰기운동본부(이하 약본부)는 ‘장애인 대상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2020년 정규사업으로 진행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정규사업을 발전해 각 지역자치단체별 10회 이상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장애인은 259만 명(2018 KOSIS, 보건복지부 장애인현황)으로 전체 인구의 5%에 해당한다. 장애인은 상대적으로 의약품 사용량과 빈도가 매우 높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장애인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교육 종료 후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각장애인의 90.6%와 청각장애인의 73.1%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경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의 도움 정도를 파악한 결과, 시각장애인의 92.5%와 청각장애인의 91.6%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시각장애인의 58%, 청각장애인의 84.3%는 교육내용과 본인의 실제 약 사용방법의 차이가 있다고 응답했다.

약본부 김이항 본부장은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장애인들의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약본부는 앞으로도 전 국민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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