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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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은 2일 코로나19 피해 지역인 대구·경북지역의 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긴급구호 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이번 사태가 저소득가정 아동 등 사회취약 계층의 생존을 위한 기본권이 위협받는 상황으로 보고 이 같은 긴급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이외에도 매일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을 지원받는 전국의 아동들에게도 식료품 키트를 마련해 전달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결식 위기에 놓인 아동들에게는 범물복지관을 통해 긴급구호 키트를 지급한다.

긴급구호 키트는 취약계층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햇반, 스팸, 라면 등의 식료품 외에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소독제 등의 예방 키트가 포함됐으며, 자원봉사자의 도움 없이 철저한 방호 준비를 한 월드비전 직원들이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가장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의 저소득 가정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은 생존을 위한 기본권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필요한 대안으로 직원들이라도 직접 나서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달 25일부터 국내 월드비전 사업장에 등록된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예방용품과 ‘코로나19 예방키트’ 2,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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