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소통이 발행하는 잡지 ‘쉽지’ 1,000부 배포 예정
3월 30일까지 소소한소통 페이스북, 누리집 통해 배포 신청 받아

예비사회적기업 소소한 소통이 코로나19로 갑갑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무료로 잡지를 보내준다.

일을 쉬거나 시설 휴관 등으로 활동기회가 막힌 발달장애인이 집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는 것이다.

이번에 배포하는 잡지는 소소한 소통이 지난 16일 창간한 ‘쉽지’로, 일이나 활동을 쉬고 있는 발달장애인이나 코호트격리 중인 장애인시설, 외부활동이나 프로그램을 못하고 있는 발달장애 관련 기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소소한 소통 페이스북, 홈페이지로 신청자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1,000부 소진 시까지).

‘알면 더 즐거워지는 하루’를 모토로 한 쉽지는 생활 속의 평범한 주제를 매호 정해서 발달장애인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만든 잡지다.

‘쉬운 잡지’라는 의미를 담은 제호처럼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안내하고 일상을 더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1호는 ‘선거’를 주제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발달장애인들이 나눈 선거 이야기, 선거 공보부터 개표방송까지 참정권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정보가 담겨있으며 부록에 자신만의 투표 경험을 기록해볼 수 있는 지면도 포함돼 있다.
 
소소한 소통 백정연 대표는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던 발달장애인의 생활반경이 최근 더 좁아진 상황에서 발달장애인이 혼자 즐길만한 다양한 콘텐츠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이번 나눔 취지를 전했다.

한편 소소한 소통은 비말감염,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5부제, 판데믹 등 코로나19 와 관련해 나오고 있는 난해한 용어들을 쉽게 설명하는 카드뉴스를 제작, 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공유해오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소소한 소통(전화:02-2676-3974, 전자우편:soso@sosocomm.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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