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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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는 코로나19 예방 마스크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개인이 보유한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는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

최근 마스크 공급 문제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강동구는 자신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우선 양보하는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다음달 3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에 강동역, 암사역 등 주요 지하철역 주변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캠페인 현장에서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면 마스크와 휴대용 손소독제를 교환해 준다.

만약 현장에서 바로 기부할 보건용 마스크가 없다면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에 동참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캠페인 활동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 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취약계층 등 마스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동구 이정훈 구청장은 “보건용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마스크가 더 필요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캠페인.”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배려와 나눔으로 극복하는 긍정의 분위기가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캠페인 장소와 시간 등 자세한 일정은 강동구자원봉사센터 누리집(gangdong.seoulv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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