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면 마스크 제작 봉사… 3월 중 취약계층에 전달

ⓒ영등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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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응하고자 수제 면 마스크 5,000장을 직접 제작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을 돕는다.

코로나19 감염 공포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자 노인 등 취약계층은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영등포구 지역 여성 50명이 뜻을 모아 마스크를 제작하기로 했다.

제작에 참여한 곳은 ▲취·창업 교육 여성늘품센터 강사 및 수강생 ▲여성단체연합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이다.

봉사자들은 지난 14일부터 영등포문화원에서 하루 700여 장의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마스크는 겉감(리넨 30수)과 안감(면 30수) 이중 구조로 미세먼지 80%, 비말 20%를 차단할 수 있다. 봉사자들은 마스크 원단을 직접 재단하며, 박음질과 다림질 후에 개별 비닐 포장을 진행하고 있다.

제작된 수제 면 마스크 5,000장은 3월 중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영등포구 채현일 구청장은 “이웃을 위한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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